2월 5일, 한반도의 노예해방

우리가 노예해방을 이야기 하면 보통 

미국의 에이브러햄 링컨을 떠 올린다. 

 

맞다 링컨은 세계가 인정하는 노예해방가이며 평등 시민의 시대를 연 인물이다. 

링컨이 노예 해방을 선언한건 1863년이다. 

이 선언으로 남.북 전쟁이 일어나고 노예제도를 반대한 북측의 승리와

종전 후 1865년에 미국의 수정 헌법이 비준되면서 비로서 노예해방이 완성되었다. 

 

그런데 흑은 노예와 비슷한 이땅의 노비는 어떻게 해방 되었지? 

 

일단 노비는 양인이 아닌 백성으로 국가나 타인의 소유물로 존재하는 천인을 말한다. 

 

보통의 노예는 전쟁 포로나 범죄자 등에서 기원한다고 보는데

우리 나라의 경우 고조선 때부터 이미 노비가 존재 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의 노비는 소유 주체에 따라 공노비와 사노비로 나누는데

노비의 신분은 세습되었기에 부모 중 한명만 노비이면 자식도 노비가 되는 

반 인권적 제도 였다. 

 

조선 후기들어 노비의 증가 등 신분제 변동이 활발해지면서 1886년(고종 23년) 

2월 5일에 노비 세습 제도가 폐지되고, 1894년 갑오개혁으로 노비제가 철폐되었다. 

 

하지만 이보다 먼저 정조가 노예제도를 혁파하려 했는데 준비중에 사망하므로써

미국보다 빠르게 진행되지 못한 안타까움은 있다.

정조때 노예제도가 개혁되었으면 조선의 끝은 달라 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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