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8일, 보수가 근본을 버린 날

2024. 5. 29. 09:06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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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유지해야 할 가치들이 있다. 

개인적인 취향을 넘어 공통으로 추구하는 선의 영역이다. 

 

이 공통의 영역이 하나 둘 확대되어 그것들을 추구하는 집단이 형성되고 

그 렇게 모인 집단이 정치적일때 정당과 정치집단이라 부르게 된다. 

 

이 집단은 큰 틀에서 보수 , 진보로 구분 할 수 있다.

그 양집단이 서로 대립은 하지만 어느 한쪽을  선과 악으로 구분 할 수 없는

단순히 현상을 바라보고 판단하는 방식이 다른 두집단이 있을 뿐이다. 

 

두 집단이 대척의 대상이 아닌 합의의 대상인게 추구하는 가치가 다를뿐

그 가치 추구가 법률적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윤리적으로나 사회규범으로나

각자의 위치에서 선을 넘는 경우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보수의 경우 기본적인 성향이 가치를 지키고,

가치를 유지하며, 가치를 전승하는 집단이데

이번 채상병 특검 대통령실 거부에 대한 대발의 부결은

과연 보수 집단이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지?

생명을 지키고, 생명을 귀하게 여겨야 할 기본이 어디로 간건지? 

 

다른 사적 영역도 아닌 나라를 지키고 자연재해 중 국민 생명을 지키는데

힘쓰다 애석한 죽음을 맞이한 청년 군인의 죽음의 진상을 밝히는게

왜 보수의 가치에서 인정받지 못하는건지...

 

더구나 남아로, 정치인으로, 공적 사회인으로서

대중에게 알린 통과 의지는 왜 투표중에는 사라지는건지....

단순히 가결 의사를 알리고 결국 부결로 돌아선 인물 말고라도

저들이 속한 당은 적어도 보수라는 단어를 올려서는 안된다. 

 

그냥 권력에 눈이 먼 사적 이익추구집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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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42388.html

 

‘채상병 특검법’ 부결…찬성 179, 반대 111, 무효 4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이 28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됐다.

ww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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