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3일, 생명의 은인 백장군 덕에 누나는 태어날 수 있었다.

2024. 2. 13. 10:53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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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 사건으로 체포된 남로당 군사 총책은 사형 구형이 유력했다. 

하지만 만주 육사와 일본 육사 출신 선배와 동기들이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자 당시 사건의 책임자였던 정보국장은 그를 불러

"엘리트 코스를 밟은 당신이 왜 사회주의를 신봉하는가?" 

"군부 내 사회주의자 명단을 불면 사형은 면하게 해주겠다...."이야기 했다고 한다. 

 

목숨을 이어가기 위해 그는 동지들의 이름을 넘기고 군부 내 사회주의자

솎아내기에 동참하게 된다. 

 

이런 활동을 통해 사형을 면하고 무기징역으로 감형 되었다. 

 

훗날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그때 그 책임자에 의해 그는 다시 육군으로 

복직까지 하게 된다. 

 

그를 2번 살린 책임자 정보국장은 백선엽이고, 

남로당 군사책임에서 동지들을 넘긴 변절자는 박정희 이다. 

 

1949년 2월 13일 박정희 소령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다. 

 

백선엽의 2번의 도움 덕에 이후 박근혜가 태어 날 수 있었고

5.16 쿠데타가 일어 날 수 있었고, 하나회를 비롯한 신군부 씨앗이 생겨나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선한 마음이 사회까지 선하게 만들지는 못한듯 하다. 

 

#박정희 #백선엽 #박근혜 #전두환 #연수순천사건 #남로당 #숙군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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