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15. 14:41ㆍ그날
탐관오리의 대명사, 최악의 탐관오리 조병갑
불효세, 불목세, 저수지 만석보의 물값까지 쓸어모은 탐관오리 조병갑
흉년이 든 전라고 고부지역의 어른들은 군수 조병갑에게
구휼을 요청 했습니다.
하지만 구휼을 요구한 농민들에게 돌아온 것은
쌀이 아니라 곤장 같은 횡포였고, 이때 노인 전창혁이 감옥에서 사망했다.
전창혁의 아들이 바로 전봉준이었고
당시 동학의 고부 접주였던 전봉준이 동학인을 이끌고 고부 관아를 공격하자
탐관오리 군수가 달아났는데, 이를 고부 민란이라 한다.
전봉준은 관아의 곳간을 열어 흉년에 배곯은 농민들에게 곡식을 나우었다.
이 고부민란은 동학농민운동의 시발이 되었다.
1894년 2월 15일 고부 민란이 일어났다.
ps. 조병갑은 고종 30년(1893년) 고부군수로 부임했다.
1894년 고부민란 직후 줄행랑 친 조병갑은 목숨은 구했지만
이후 죄가 드러나며 조정에서 파직 후 고금도로 유배 당한다.
청일전쟁 직전 경복궁을 점령한 일본군의 친일 내각은 조병갑을 석박하는데,
친일내각이 붕괴된 후에 오히려 고정에게 중요 받아 1898년 고등재판소 판사가 되었다.
나중에 동학지도자로 잡혀온 최시형에게 사형 선고를 내리는 보복(?) 판결을 내리기도 한다.
이렇게 고종과 친일파에게 총애받은 탐관오리는 호의호식하다 68세의 나이로
자연사 하는 행복을 누리게 된다.
귀신은 머하나 몰라~~~
https://youtu.be/raGfpB6SwPU?si=BLg3N0OwIyd22LFM
https://youtu.be/jCNe_xxNmGM?si=w2zxfsphTVk-9_ZJ
#오늘 #today #동학농민운동 #전봉준 #고부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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