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도끼에 발등

얼마전 LA 와 SD의 서울 방문 및 개막전 시리즈로

야구 내적으로나, 외적으로나 엄청난 화제가 되었다. 

 

하지만 더 큰 이슈가 두팀이 미국으로 돌아가자마자 생기고 말았다. 

 

바로 일본 출신이면서 LA Dodgers와 이번 시즌부터 계약한 오타니의 이야기다. 

 

니혼햄 시절 팀내 통역사로 일하던 미즈하라 잇페이가 그때 친분으로 

오타니의 미국 진출을 함께하고 있는데...

 

그 사이 불법도박으로 엄청난 빚을 졌고

그 중에 오타니의 돈으로 엄청난 빚을 청산 한것이 걸리면서 계약 해지 되었다는 내용이다. 

 

개인의 일탈, 그것도 유명 선수가 아닌 스텝의 개인사로 치부 할 수도 있지만

잇페이 노름빚 청산에 오타니 돈이 들어가면서

 

과연 오타니가 개인적인 빚을 대신 직접 변제 했는가?

불법 도박 및 변제 사실을 오타니 스스로가 인지 하고 있는가가 큰 관심이다. 

 

그도 그럴것이 처음 보도가 나왔을때 잇페이는 

오타니가 빚의 실체를 알고 직접 변제 해주었다는 발언을 했기 때문이다. 

 

1) 잇페이는 도박에 자신을 믿어주었던 선수의 돈을 편취한것인가?

2) 도박하는 잇페이는 비난받아야 하지만 오타니는 그마져도

   안타깝게 여겨 직접 변제하거나 그 과정에 관여 했는가...

 

해당 내용에 따라 오타니또한 징계를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일까 잇페이 계약 해지 이후

SNS 등 관련 증거가 될 수 있는 부분이 빠르게 지워지고 있고

관계가 부인되고 있다. 

 

오타니는 피해자로 끝날까? 아니면 피해자이면서 돈까지 갚아주는 신의의 호구까지 될까?

잘못하면 선의가 악수가 될 수도 있겠다. 

 

관련 사항은 26일 직접 입장을 내겠다고 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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