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3. 16:38ㆍ더불어 살기
내 삶의 반려자
반려( 伴侶 )라는 말은 짝 반과 짝 려 두 단어를 합쳐서 만든 단어로
뜻 자체는 인생을 함께하는 자신의 반쪽 짝으로 결혼 상대방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하지만 동물단체가 애완동물을 대체하는 명칭으로 반려동물을 주창하면서 그 의미가 확대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반려견, 반려묘 같은 단어를 사용하면서 가축의 의미를 넘어선
가족 구성원을 늘리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런 반려+의 의미 확대가 견/묘에서 끝나는게 아니다.
일부 연예인 및 인플런서 중심으로 반려돌(石), 반려인형 등
조금 과장하면 샤먼의 세계에 들 만큼 의미가 확대되는 실정이다.
한편으로는 주변의 생명체에 대한 존귀함을 가족 구성원처럼 존중의 의미로 볼 수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는 샤먼까지는 아니더라도, 대가족에서 핵가족으로, 그 핵가족에서 핵 개인으로
가는 개인사회에서 외로움의 치유 대상을 구하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까지는 너무 거창한 이야기고
이런 여러 반려+ 문화에 편승해 이번에 산림청을 중심으로 식목일을 기점으로
반려나무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제목처럼 거창한 반려+까지는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충분히 인간과 동물이 살기위해서는 그만큼의
식물도 있어야 할 것이다.
기왕이면 좋은 기회를 놓치지 말고 유실수, 꽃나무 나눔받아 우리 주변에서
작은 숲을 키워 가면 좋겠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홈페이지나 포털에서 [산림청 반려나무]검색하면 자세하게 찾아 볼 수 있겠다.
#산림청 #반려 #반려나무 #무료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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