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삶에서 득일까? 실일까?

2024. 2. 29. 09:15그날

반응형

2월 29일 익숙하지는 않은 날이다. 

2월은 28일까지인데... 잊고 지내다 보면 간혹 달력에 나타난다. 

 

그래고리력 기준에서 윤년에만 존재하는 2월의 마지막 날이다. 

1년의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4년마다 윤일을 두고 윤일이 든 해를 윤년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년도 끝자리가 4의 배수인 해가 윤년이 되고 2월 29일은 4년마다 돌아오게 된다. 

다만 1년이 365.25일이 아닌 365.2422...일이기 때문에 몇가지 예외가 발생하기는 한다. 

 

4년마다 돌아오는 하루 어떤 의미가 있을까?

나이 먹기가 싫은 사람과 먼가를 준비하는 사람 입장에선 

하루가 더 생겼다는 여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년월기준으로 계산하는 것들에선 손해가 생긴다. 

예를 들면 군 복무기간으로 하면 윤년으로 하루가 생기면 그 기간은 추가 복무가 된다. 

같은 이치로 만약에 잘못을 저질러 수형 생활을 한다면 이또한 윤년은 하루 복역일이 늘어나는 셈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장 근로자의 경우 하루가 더 생겼다고 월급이 늘지 않는다. 

다만 시급자 입장에서는 하루가 늘어나는 만큼 하루 시급, 일당은 늘어나게되어 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입장에선 2월 29일은 삶에서 득일까? 실일까?

 

#그래고리력 #윤일 #윤년 #2월 #29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