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8일, 이것 만은 호상이 아니길

2024. 7. 9. 08:49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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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끝에 잘 죽는다는 의미가 

가족과 같은 일가 지인들의 죽음에 대한 행복한 마무리 外

누구에게 즐거운 일 일까? 

 

호상이란 단어가 얼마나 역설적인지 죽음에 좋을 호(好)자를 넣는다는게

정말 아이러니 하지만 

 

고인을 보내고 슬퍼하는 자리라도 좋은 의미의 이별을 고하는 과정이라 볼 수 있다. 

 

보통 호상의 정확한 기준은 없으나  보통의 평균 수명보다 오래 사는 

망자의 상에 표현하는게 일반적이다. 

 

지금이야 80~90은 되어야 가능한 이야기지만

평균 수명이 짧았던 예전에는 그보다 낮은 나이에도 호상이라 부르곤 했다.

 

물론 회갑, 진갑 하는 표현이 어려웠던 시기에서

누구나 하는 시기니까 말이다. 

 

1994년 83세의 나이로 별장에서 쉬다가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하면 그당시 기준에선 호상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망자가 민족의 분단을 이끌고,  한국전쟁을 일으키고, 독재자로 인권을 유린시킨 이라면...???

 

1994년 7월 8일 북한의 독재자 김일성은 사망 했다. 

결코 호상이 아니다. 

지금 금수산 태양궁전에 방부박재되어 있다는 그의 시신은 

언젠가 부관참시 할 날이 올지는 모르겠다. 

 

그나저나 그의 사망시에 북한에서는 수십만의 실신이 이어졌다고 하는데

실신 한걸까? 실신한척 했을까?

그런 독재에도 열광하는 마음은 북쪽 뿐일까?

이쪽에서도 발견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지금도 방부 보존으로 수십억의 돈이 들어 간다는

저 박재행위, 북에게 유익한 행위일까? 

아직도 못 먹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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