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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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최초의 탄핵
탄핵이라고 하면 국회 탄핵 후 헌재 기각된 노무현 전 대통령 국회 탄핵 및 헌재 인용된 박근혜 전 대통령 두가지를 떠올리는게 일반적이겠지만 우리 역사를 기준해서 본다면 최초의 탄핵된 대통령은 임시정부에서의 이승만 전 대통령이다. 상해 임시정부 대통령 임기 6년 중 상해에 고작 6개월 머물며 국제연맹 통치를 받자는 위임통치 청원을 제출 하는 등 국가 원수로서의 직무를 하지고 국가 원수로서 국가를 존립시킬 의지또한 볼 수 없었습니다. 최근에 영화 한편 개봉되면서 역사적 재평가 어쩌고 하지만 이승만의 평가는 해방 이전이나, 해방 이후로나 어느한면 다시봐도 분명한 탄핵의 대상이고, 국민 소환에 의한 하야의 대상입니다. 1925년 3월 18일 임시정부에서 이승만이 탄핵 되었습니다. 이당시 독립신문에서도 이와같은 ..
2024.03.18 -
3월 14일, 파이 먹는 날
3월 14일은 세계 수학의 날이다. 학교 다닐때 원주율=원의 둘레의 길이 / 원의 지름 3.14로 시작하는 수를 얼마나 많이 암기 하는가 하는 쓸데 없는 내기를 했던 기억이 있다. 수학은 싫지만 신기한 수의 논리가 생각나는 날이다. 오늘은 파이 먹고 원주율 외우는 날이다, 3.1415926535 8979323846 2643383279 5028841971 6939937510 5820974944 5923078164 0628620899 8628034825 3421170679 8214808651 3282306647 0938446095 5058223172 5359408128 4811174502 8410270193 8521105559 6446229489 5493038196 4428810975 6659334461 2..
2024.03.14 -
3월 11일, 그분은 가셔도 무소유의 정신은 남아
무소유라는 책으로 더 유명하신 법정 스님이 입적하신 날이 2010년 3월 11일 이다. 물론 무소유 말고도 수십권의 저서가 있지만 무소유라는 책의 제목처럼 살다 가신 그분의 업적과 행동으로 지금까지도 많은 깨닳음을 전해 주시고 있다. 법정 스님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길상사에서 지병인 폐암을 이기지 못하고 지상의 삶을 마감 하셨다. 불교계에서뿐만 아니라 법정 스님은 종교 화합에도 힘쓰셨다. 1997년 12월 14일 길상사 개원 법회에 천주교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께서 참석하고 축하해 주자 이에 대한 화답으로 1998년 2월 24일 명동 성당에 답례방문하여 특별 강연을 하는 등 종교간의 화합에도 힘쓰셨다. 법정 스님은 사후에 자신의 책을 출간하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겨 그의 저서는 모두 절판, 품절이 되었다..
2024.03.11 -
3월 10일, 아직 정리 못한 과거
온 국민이 TV를 보면서 침을 삼키는 순간들이 있다. 역사적인 순간, 감동적인 순간, 환희의 순가 여러 순간이 있었다. 2017년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전원 일치로 대통령 탄핵을 심판했다. "대통령 박근혜을 파면한다." 2017년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은 직에서 파면 당한다. 하지만 그당시 탄핵을 주도했던 검사는 그 당으로 들어가 사면을 시키고, 너무 오래된 일이라 평가하면서 그 당시 반대 변호사와 심복 변호사를 이번 총선에 기용한다.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집단이다.
2024.03.11 -
3월 9일,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검찰의 개혁, 검찰의 인사 문제가 언제부터 시끄러웠을까? 이전에도 이런 이야기는 있었지만 결국 정권을 누가 가지는가에 따라 편가르기가 심했지, 검찰권력 자체의 보편성, 정당성을 가지게 할 노력은 노무현 대통령 취임 이후 아니었을까 싶다. 이때 검찰의 개혁, 독립을 위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배석 시키고 일선 평검사들과 공개 대화의 시간을 보냈다. 토론을 통해 접점을 찾아 보자는 노대통령의 선한 마음을 악욕한 넘들임을 우리는 나중에 충분히 확인 할 수 있었고 이때 배석했던 민정수석은 이때 속으로 천불을 느끼고 나중에 대통령이 되면서 개혁에 더 박차를 가했다. 물론 지금에서 보면 그때 배석했던 평검사 작당과 한 수준인 뚜껑이 얄팍한 범논리, 예외규정을 통한 꼬리로 몸통 흔들기로 무력화 했지만 이또한 더욱 ..
2024.03.09 -
3월 8일, 쿠데타 위기를 지우다
쿠데타를 한 신군부의 정권 획득 신군부 세력 2인자의 정권 계승 하지만 그 다음 계승자는 없었고 2인자와 야합을 했던 민주화 세력이 정권을 잇게 된다. 하지만 야합 뒤 정권을 얻은 민주화 세력은 또다시 군부의 쿠데타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눈치를 하염없이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기존 신군부 사조직인 하나회를 군 요직에서 지우기로 하는데... 이게 바로 하나회 헤체의 시작이다. 최근 천만 이상이 관람한 서울의 봄 그리고 그 다음 차기작이 이 하나회 해체 이야기라고 하는데... 1993년 3월 8일 김영삼 대통령이 하나회 출신 별 42개를 한 방에 날려 버렸습니다. https://youtu.be/c0bQTy8xRpk?si=HLBBOVxL1RGZOW3G #하나회 #김영삼 #YS #서울의봄 #신군부
2024.03.08